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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성형 흉터 적게 남는 분들의 특징 2가지

가슴 수술 상담을 하다 보면
거의 빠짐없이 받는 질문이 있습니다.
“흉터 많이 남나요?”
아무리 결과가 예뻐도
절개선이 눈에 띄면
계속 신경 쓰이실 수밖에 없죠.
그런데 신기하게도,
같은 절개 방법으로 수술받아도요.
누군가는 흉이 거의 티 나지 않고,
누군가는 시간이 지나도
흉터가 도드라져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20념 간 가슴성형만 집도해온
경험 안에서 봤을 때 이 차이,
단순히 체질이나
운의 문제만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흉터가
예쁘게 아무신 분들에게
어떤 공통점이 있었는지,
그리고 흉이 오래 남으셨던 분들은
어떤 부분을 놓치셨는지
정리해서 말씀드릴게요.
1. 흉터, 시작부터 조건이 다릅니다

가슴성형 흉터는
피부가 손상된 뒤 회복되면서 남는
자연스러운 흔적입니다.
그런데 같은 가슴 수술이라도
절개 위치에 따라
흉이 만들어지는 조건 자체가
조금씩 다르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하나씩 설명드려 볼게요.

먼저, 겨드랑이 절개는
가슴 부위엔 흉이 전혀 남지 않는다는
확실한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겨드랑이는
피부가 계속 접히고 펴지는
움직임이 많은 부위예요.
팔을 들어 올리거나
내리는 동작이 반복되면서
봉합 부위에 은근히
힘이 가해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수술 후 얼마간은
팔을 크게 휘젓는 동작이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걸
피해주셔야 하고요.
여름철 민소매나 소매 없는 옷을 입을 때
겨드랑이가 노출된다는 점도
미리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반면 밑선 절개의 경우
브래지어 라인에 가려지는 위치라
평소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부위는 다른 곳보다
피부가 조금 더 두꺼운 편이에요.
피부가 두꺼우면
상처가 아무는 과정에서
흉도 함께 두껍게 솟아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위는 특히 초기 관리를
더 꼼꼼히 챙겨주셔야 납작하고
깔끔하게 아물 확률이 높아집니다.
여기서 흉터가 예쁘게 남으신 분들의
첫 번째 공통점이 나오는데요.
수술 전에 본인이 선택한
절개 위치가 어떤 특성을 가졌는지
미리 알고 계셨다는 겁니다.
겨드랑이 절개를 받으신 분은
수술 후 팔 움직임을
조심해야 한다는 걸 알고 계셨고요.
밑선 절개를 받으신 분은
두꺼워질 수 있는 부위라는 걸 아셔서
처음부터 흉 관리를
더 신경 써서 시작하셨던 거죠.

반대로 흉이 오래 남으신 분들은
“내 절개 부위는 어떤 특징이 있는지”를
모른 채 그냥 넘기신 경우가 많았었는데요.
절개 위치 자체는
내가 바꿀 수 없지만,
그 위치의 특성을 미리 알고
대비하는 것만으로도
흉터 결과는 확실히 달라집니다.
제가 수술만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환자분들께 이러한 점을 인식시켜드리고,
관리 방법까지 신경 써서
설명해 드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2. 시기별 관리, 놓치면 안 됩니다.

흉이 예쁘게 남은 분들의
두 번째 공통점은요.
시기마다 필요한 관리가 다르다는 걸
정확히 알고 실천하셨다는 겁니다.
“그냥 상처 잘 아물게 놔두면 되는 거 아닌가?”
싶으실 수 있는데요.
사실 흉이 만들어지는 과정엔
단계가 있고, 각 단계마다
효과적인 관리법이 다릅니다.
하나씩 왜 그런지 설명드릴게요.

1) 수술 직후 ~ 10일
이 시기는 상처가
아직 완전히 붙지 않은 상태예요.
그래서 의료진이 하는 드레싱은
외부 세균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봉합 부위가 어느 정도 아물면
그다음부터 종이테이프를
붙여주시는 게 중요한데요.
여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피부는 계속 움직이고 당겨지면서
미세하게 벌어지려는 힘을 받거든요.
이 힘이 반복되면
흉터가 점점 넓어지는데요.
테이프가 피부 위에서
이 당겨지는 힘을
대신 분산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쉽게 말하면,
상처 부위가 덜 늘어나도록
'보조 지지대' 역할을
해주는 셈이에요.
그래서 이 시기에 테이프를
꾸준히 붙이신 분들은
흉터 폭 자체가
좁게 남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2) 수술 후 2주 이후
이때부터는 실리콘 시트가
핵심 역할을 합니다.
여기엔 이유가 있는데요.
흉터가 아무는 과정에서
피부는 수분을 잃기 쉽습니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흉터 조직이 두껍고
딱딱하게 변할 가능성이 커지거든요.
실리콘 시트는 피부 표면을
얇은 막처럼 덮어서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붙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 결과 흉터가 붉게 솟아오르는
흉살 현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거예요.
이상적으로는 24시간 부착이 좋지만,
낮 시간엔 활동하면서
옷에 쓸리다 보니
쉽게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관리를 잘하신 분들은
낮에는 연고나 스틱형 제품으로
수분을 유지해 주고요.
밤에 잠들기 전엔
실리콘 시트를 붙여서
가장 오래 붙어있을 수 있는 시간대에
효과를 극대화하는 편이었습니다.
이렇게 6개월 정도
꾸준히 챙기신 분들과,
며칠 하다가 귀찮아서
중간에 관리를 놓아버리신 분들은요.
시간이 지날수록 흉터 상태에서
눈에 띄는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3) 그럼에도 흔적이 남는 경우
관리를 열심히 해도
붉은기나 돌출이
계속 남아있는 경우가 있어요.
이땐 병원에서
레이저 치료를 받아볼 수 있는데요.
혈관 레이저는 흉터 부위의
붉은 혈관 반응을 가라앉혀서
붉은기를 옅어지게 만들고요.
프락셔널 레이저는
피부 표면에 미세한 자극을 줘서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고
흉터의 질감을 매끄럽게
다듬어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여기에 스킨 부스터나
엑소좀을 더해서
봉합 초기 단계부터 관리하는 방법도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가슴성형 흉터에 대한 주제로
글을 적어보았는데요.
많은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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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은 올바른 의료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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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모든 시/수술은 개인에 따라
크고 작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신중하게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본 글은 성형외과전문의 한승범의 <가슴 성형 이야기>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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