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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수술 흉터, 겨드랑이 VS 밑선 절개 비교 <20년 경력 전문의 작성>



가슴 수술을 결심하고
보형물까지 힘겹게 선택했는데,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는 분들이 많습니다.
바로 ‘어디를 절개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인데요.
"겨드랑이로 해야 감쪽같다" "밑선으로 해야 안 아프고 편하다"
등등... 주변의 이야기와
인터넷에 쏟아지는 정보들은
오히려 머릿속을 더 복잡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혼란스러워하실 필요 없습니다.
이 두 가지 절개법은
각각의 명확한 장단점과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20년 동안 오로지
가슴 성형만 진행해오며
수많은 환자분들을 만나온
전문의의 시선에서
2가지 방식을 비교해 드리겠습니다.
겨드랑이 절개 VS 밑선 절개
흉터 및 절개 방식에 대한
고민이 있으시다면
딱 3분만 집중해 주시길 바랍니다.
1. 겨드랑이 vs 밑선 절개, 내 몸에 맞는 ‘정답’은?

겨드랑이 절개는 가슴 부위에
흉터를 남기지 않는다는
강력한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많은 분들이
겨드랑이 절개로 인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점을
간과하고 있는데요.
바로 수술 시야 확보의 어려움과
이로 인해 파생되는
'밑빠짐'이라는 부작용의 위험입니다.
"의사분들은 베테랑인데 문제가 될까요?"
아마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이 상황을 토목 공사에
비유해서 설명해 볼게요.
서울에서 부산까지 터널을 뚫을 때,
부산 현장에 직접 내려가서
눈으로 보며 땅을 파는 방법과
서울에서 긴 막대기만 밀어 넣어
감각만으로 파내는 방법 중
어느 쪽이 정교할까요?

밑선 절개는 부산 현장에 직접 가서
땅을 파는 것과 같습니다.
수술 부위 바로 앞에서
절개선이 들어가기 때문에,
보형물이 들어갈 공간을
의사가 훤히 들여다보면서
진행할 수 있죠.
시야가 확보되니
박리 범위가 정확해
오차 없이 공간을 만들 수 있고요.
양쪽 가슴의 위치를 교정하거나
비대칭이 심할 때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회복 속도가 빠르고 재수술 시에도
기존 흉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요.
반대로 겨드랑이 절개는
서울에서 긴 막대기로
땅을 파는 방식과 같습니다.
겨드랑이 입구에서 가슴 아래쪽까지
좁고 긴 터널을 뚫어야 하기에
의사의 손끝 감각에 의존하게 되는데요.
그러다 보니 박리 범위가 부정확해지고
미세한 출혈을 놓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특히 시간이 지나면서
보형물이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쳐져 내려가는 '밑빠짐' 현상에
취약했습니다.
멀리서 수술 도구가 접근하다 보니
보형물이 들어갈 가장 아래쪽 공간을
좁고 단단하게 잡아주기가
구조적으로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이러한 단점이 보완되었습니다.
HD 내시경을 통해
좁은 터널 안의 미세한 혈관까지
눈으로 직접 보며 출혈을 잡고
정확한 공간을 만들 수 있는데요.
또한, 가슴 근육 일부를 해먹처럼 활용해
보형물을 탄탄하게 받쳐주는
'머슬 슬링(Muscle Sling)' 기법을 적용하여
밑빠짐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가 결합되면서
밑빠짐 현상은 통계적으로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단, 이 모든 것은 내시경을 통해
시야가 확보된 상태에서
진행되어야 합니다.
2. 가슴수술 흉터, 사실 절개 위치보다 OO이 더 중요합니다

"그래도 밑선 흉터는 좀 신경 쓰여요."
이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누워 계시거나 밝은 조명 아래서는
흉터가 조금 눈에 띌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한 가지 알고 가셨으면
하는 게 있습니다.
가슴수술 흉터는
어디를 절개했느냐보다
봉합을 어떻게 했느냐,
수술 후 관리를 어떻게 했느냐가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수술 부위를 봉합할 때
표면에 미세한 돌기가 있는
바브드 수처(Barbed suture)라는
특수한 의료용 봉합사를 사용하면요.
매듭을 억지로 짓지 않고도
피부 조직을 단단하게 잡아주어
피부가 울퉁불퉁해지는 것과,
수술 초기의 흉터 벌어짐을 막고
깔끔한 회복을 돕습니다.

수술 후 관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회복 시기에 맞춰
엑소좀(Exosome),
연어 DNA 추출물(PDRN),
인조진피(ADM) 성분 등
다양한 스킨 부스터와
레이저 장비를 병행하여
관리해 주는 게 중요합니다.
이러한 적극적인 사후 관리를 거치면
눈에 띄던 흉터도 점차 옅어지며
자연스럽게 피부에 스며들게 됩니다.
즉, 밑선 흉터가 걱정된다면
절개 방법을 바꾸는 것보다
봉합 방식과 사후 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진 곳인지 확인하는 게
더 실질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이 세상에 무조건적으로 완벽한
단 하나의 절개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지금 내 가슴의 흉곽 크기,
비대칭 정도, 라이프스타일,
그리고 직업 환경에 따라
가장 안전한 방법을
유연하게 선택하셔야 합니다.
오늘 말씀드린 내용을 참고하셔서
본인에게 가장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수술 방법을
선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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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은 올바른 의료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아모라타성형외과에서 의료법 제 56조를 준수하여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모든 시/수술은 개인에 따라
크고 작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신중하게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본 글은 성형외과전문의 한승범의 <가슴 성형 이야기>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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