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보기
APS KOREA 2026에서 가슴확대수술 관련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모라타성형외과 한승범 원장입니다.
오늘은 저의 특별한 일상을
공유해 볼까 합니다^^
지난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
'APS KOREA 2026'에 다녀왔습니다.

평소 상담실과 수술실에 있다 보면
하루가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데요.
이렇게 학회에 다녀오는 날은
늘 조금 다른 긴장감이 있습니다.
배우러 가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제가 고민해 온 내용들을
동료 의사들 앞에서 직접 나누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발표 주제는
'가슴확대수술에서의
포켓 박리 방법 비교'였습니다.
조금 어렵게 들릴 수 있지만,
쉽게 말씀드리면요.
보형물이 들어갈 자리를
어떤 방식으로 만들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슴확대수술에서는
보형물의 종류나 크기만큼이나,
그 공간을 얼마나
섬세하게 만들었는지가
아주 중요한데요.
같은 층에 보형물을 넣더라도
어떤 도구를 쓰는지,
어떤 방식으로 박리하는지에 따라
출혈, 조직 손상, 회복 과정,
그리고 장기적인 결과까지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근막 아래층에
보형물을 위치시키는 수술에서
세 가지 박리 방법을
실제 수술 영상을 통해 비교했습니다.
절개 도구를 이용한 방법,
풍선을 이용해 공간을 넓히는 방법,
그리고 손의 감각으로
조직을 조심스럽게 분리하는 방법까지.
각 방식의 특징을 한자리에서
정리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수술이라는 건
겉으로는 비슷해 보여도
그 안의 과정은 꽤 다릅니다.
특히 가슴수술은 아주 작은 차이가
회복 과정이나 촉감,
전체적인 라인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수술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정말 많이 생각하게 되는 분야입니다.

제가 20년 넘게
성형을 집도해오면서
느낀 게 하나 있습니다.
수술은 결과만이 아니라
과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눈에 보이는 변화 뒤에는
해부학에 대한 이해,
조직을 다루는 태도,
그리고 작은 차이를 놓치지 않는
집중이 쌓여야 한다고 믿습니다.
발표를 준비하면서도
저 스스로 다시 정리하게 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익숙한 수술일수록
더 많이 들여다보고,
더 세밀하게 비교해야 한다는 점을요.
결국 그런 고민이
환자분들께 더 안정적이고
더 자연스러운 결과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학회 현장에 가면
비슷한 고민을 하는 선생님들과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늘 큰 자극을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혼자 진료실 안에서만 생각하던 부분들이
학술적인 토론을 통해
더 넓어지고 또 정리되기도 하거든요.
이번에도 발표를 마친 뒤
여러 의견을 나누면서
많은 공부가 됐던 시간이었습니다.

환자분들께서
“원장님은 계속 공부도 하시나요?”
이렇게 물어보실 때가 있는데요.
저는 그럴 때마다 안주하지 않고
오히려 더 공부해야 한다고 느낍니다.
특히 성형수술은
작은 디테일 하나가 만족도를 바꿀 수 있어서
늘 배우고, 비교하고, 돌아보는 과정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APS KOREA 2026도
저에게는 그런 의미가 큰 시간이었습니다.
조금은 긴장됐지만,
그래도 제가 해 온 고민을
잘 나누고 올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학문적으로는 더 치열하게,
진료실에서는 더 차분하게
환자분들 한 분 한 분을 만나겠습니다.
본 글은 성형외과전문의 한승범의 <가슴 성형 이야기>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댓글 0